가습기에 에센셜오일을 넣을 수 있을까?
현대인들은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공기 질 관리와 습도 조절은 건강한 생활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필요에 의해 가습기 사용이 보편화되었고, 동시에 아로마테라피의 인기 역시 급증하고 있다. 아로마테라피는 에센셜 오일을 활용하여 신체적, 정신적 웰빙을 증진하는 방법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줄이고 감정적 안정을 찾고자 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가습기와 에센셜 오일을 함께 사용하여 향기를 즐기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가습기와 에센셜 오일 습식 디퓨저는 기능과 작동 원리가 다르다. 가습기는 주로 수분을 공기 중에 방출하여 실내 습도를 조절하는 데 중점을 둔다. 반면에 에센셜 오일 습식 디퓨저는 최적의 향기를 제공하기 위해 에센셜 오일을 미세한 입자로 분해하여 공기 중에 퍼뜨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러한 차이는 각 기기의 사용 방법과 적용되는 기술에 영향을 미치며, 잘못 사용할 경우 기기 손상이나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반 가습기에 에센셜 오일을 첨가하면 기기의 내부 부품이 손상될 수 있고, 이는 가습기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거나 고장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에센셜 오일의 성분이 가습기 필터에 쌓여 세균 번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반대로, 에센셜 오일 디퓨저는 특정한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어, 에센셜 오일을 안전하게 분무하고 향기를 발산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이 두 기기를 혼용하여 사용하는 것은 신중해야 하며, 각각의 기능과 사용법을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번 글에서는 가습기와 에센셜 오일 습식 디퓨저의 차이점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에센셜 오일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가습기와 에센셜오일 디퓨저의 호환성 문제와 주의사항
가습기에 에센셜 오일을 넣는 것은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가습기의 작동 방식과 에센셜 오일의 성질 때문이다.
가습기의 유형과 특징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나눠보자.
가습기는 크게 초음파 가습기, 가열식(끓임식) 가습기, 복합식(초음파 + 가열식) 가습기로 구분된다.
초음파 가습기는 초음파 진동을 이용해 물을 미세한 입자로 분해해 수분을 방출한다.
가습 속도가 빠르며 전력 소모가 적다.
초음파 가습기에 에센셜 오일을 넣을 경우 오일 성분이 필터나 진동판을 손상시켜 수명 단축을 유발할 수 있다.
가열식 가습기는 물을 끓여 수증기를 발생시키는 방식으로 살균 효과가 뛰어나다.
하지만 고온에서 에센셜 오일의 성분이 변질될 수 있으며, 기기 고장이나 화재 위험이 있다.
복합식 가습기는 초음파와 가열 방식을 혼합해 장점을 결합한 제품이다.
당연히 초음파와 가열식의 문제점을 모두 가질 수 있어 에센셜 오일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가습기는 내장제에 여러 종류의 플라스틱 소제를 사용한다. 에센셜오일 중에는 이런 플라스틱 제질을 녹여 분해하는 성질을 갖은 것도 있다. 단번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누적된 사용을 통해 가습기에 플라스틱 성분이 녹아들 수 있다는 점을 문제로 본다. 또한 잘못된 사용으로 오일 성분이 과다 방출되면 호흡기 자극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
몇가지 제품중 에센셜오일을 넣어 사용할 수 있는 가습기 또는 습식 공기청정기가 있으니 회사에 문의하게 안전을 확인하고 사용하길 바란다.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한 에센셜오일 발향 방법
에센셜 오일을 안전하게 확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습식 디퓨저를 사용하는 것이다.
습식 디퓨저는 에센셜 오일과 물을 이용해 향기를 방출하는 기기로, 가습기와 비슷한 원리를 이용하지만 구조적으로 차이가 있다.
습식 디퓨저의 작동 원리는 초음파 진동을 통해 물과 에센셜 오일을 미세한 입자로 변환해 공기 중에 확산시킨다.
오일 성분이 열에 의해 변질 되지 않도록 저온확산을 시킨다. 또한 오일사용에 최적화된 설계로 부식되지 않는 원료를 사용하여 제작된다.주
이런 에센셜오일 습식 디퓨저의 장점으로는 무엇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며, 다양한 에센셜 오일을 혼합해 자신만의향기를 연출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작은 제품이라면 휴대하여 어느공간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 되겠다.
습식 디퓨저 사용 시 주의사항에는 오일의 잔여물이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해주어야 한다.
또한 인공향료가 섞인 오일이나 희석된 오일들을 사용하면 기기 손상및 건강에 문제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순수하고 테라피등급의 에센셜오일을 사용해야 하는 것을 다시한번 강조한다.
적정량 적정시간을 디퓨징하면 꼭 환기시켜줘야 한다. 향기입자가 오히려 환기를 통해 더 활성화되고 공기중 제균된 성분들을 환기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오일 잔여물이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한다.
공간에 디퓨징하는 용량은 1평당 1방울 정도로 계산하면 좋다.
또한 오일을 발향하는 다양한 디퓨저들이 나와있는데 습식디퓨저 외에 원액을 그대로 분사해 주는 직분사 디퓨저와
기화시기는 방법으로 리드를 꼽아 두는 디퓨징 방법, 그리고 가역을 하는 방법이 있다.
앞서 이야기 한 바와 같이 에센셜오일은 열을 가하면 성분의 변화가 일어날 수 있으니 가열방식의 디퓨저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오랜시간 리드를 꼽아서 디퓨징 하는 방법도 아로마테라피에서는 좋은 방법으로 여기지는 않는다.
에센셜오일을 디퓨징 할 때는 긴시간을 계속 분사하기 보다는 적정 시간을 분사 후 환기와 함께 향을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가습기와 에센셜 오일 습식 디퓨저는 목적과 기능에서 명확한 차이가 있다.
가습기는 주로 습도 조절을 위해 사용되며, 에센셜 오일 사용이 제한적이다.
습식 디퓨저는 에센셜 오일의 향을 안전하게 확산하도록 설계되어 아로마테라피에 적합하다.
오일 습식디퓨저로는 가습의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에센셜 오일을 활용해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고 싶다면, 목적에 맞는 기기를 선택하고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습기의 경우 오일 사용이 가능한 전용 제품을 이용하고, 향기를 집중적으로 즐기고 싶다면 습식 디퓨저를 활용해 보자. 이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며 향기로 가득한 일상을 경험할 수 있다.